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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도 불사한다" 코스피 3700 돌파, 사천피 시대 눈앞

부시리크경제 2025. 10. 1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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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4000

 

 

 

코스피가 10월 16일 3748.37로 마감하며 3700선을 처음 돌파한 것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9월 11일 이후 종가 기준 최고치를 11차례나 갈아치우며 연일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3100선이던 지수가 어느새 3800선을 바라보는 상황입니다.

역대급 불장 코스피, 3700선도 뚫었다…삼성전자 최고가 경신 |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올해 전체 수익률은 52.42%로 G20 국가 주요 주가지수 중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5대 호재가 넝쿨째 굴러오며 단숨에 3700선을 뚫자 증권가는 코스피 상단을 줄상향하고 있으며,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 투자 열기의 실체

'빚투' 최고조

10월 1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3조 8288억원으로 1998년 7월 통계 집계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불었습니다.

연초 15조원 수준에서 9월 26일 23조 5378억원으로 기존 최대치를 넘어선 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의 위험자산 선호가 정점을 찍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역대급 불장 코스피, 3700선도 뚫었다…

삼성전자 최고가 경신 |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빚투’ 열기가 다시 불붙은 결과로 평가됩니다.

대기 자금 급증

6월 27일 대출 규제 시행 당시 67조7127억원이던 투자자예탁금은 10월 14일 79조9748억원으로 약 18% 증가했습니다.

단기간에 12조원 넘게 늘었으며, 13일에는 80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투자 대기 자금이 증시로 몰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코스피 사상 첫 ‘3700’ 돌파…시총 3000조 ‘퀀텀 점프’ - 헤럴드경제 보도에서도 이러한 자금 유입이 증시 활황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합니다.

거래대금 폭증

10월(1~15일) 코스피·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24조8118억원으로 9월(19조2456억원), 8월(15조4264억원), 7월(18조8657억원)보다 각각 28.9%, 60.9%, 31.5% 증가했습니다.

코스피 사상 첫 ‘3700’ 돌파…시총 3000조 ‘퀀텀 점프’ -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거래대금 폭증은 단기 과열 신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풍부한 유동성과 투자심리 강세를 의미합니다.

🚀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전개

AI가 만든 새로운 수요

인공지능(AI) 붐과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면서 반도체 산업은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에 진입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며 장기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3700선까지 치솟은 코스피 새 역사… ‘빚투’ 열기도 최고 수준 | 서울신문은 “AI 데이터 센터와 HBM 수요가 맞물리면서 메모리 가격 반등세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전했습니다.

HBM 시장의 폭발적 성장

스위스 UBS는 HBM 시장의 올해 성장률을 전년 대비 96%, 내년은 55%로 각각 전망했습니다.

"코스피, 어디까지 오를까"...사상 최고치 행진 속 증권가 '3750 돌파' 기대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월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을 요청했으며 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3사의 월간 생산량(약 39만장)의 두 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이로 인해 국내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

실적 개선 기대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3.2% 증가한 84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116.3% 급증한 10조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만 6조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이러한 실적 모멘텀은 코스피 상승세를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정부 정책의 영향

주주환원 정책 강화

정부는 7월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 세율을 35%로 정했으나, 최근 이를 25%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한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상법개정안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며 국내 주식시장 유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의 효과

10월 15일 정부가 발표한 초강력 부동산 규제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자금 흐름이 차단되면서, 자본시장을 향한 ‘머니무브’가 본격화했습니다.

코스피 사상 첫 ‘3700’ 돌파…시총 3000조 ‘퀀텀 점프’ - 헤럴드경제는 “부동산 규제의 강도와 시점이 증시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본시장 세제 개편, 대주주 요건 완화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질 경우 증시 상승세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 한미 무역협상의 중요성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한국과의 무역 협상이 10일 내 타결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출국한 것도 시장의 기대를 높였습니다.

특히 자동차 업계는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8.28%, 7.23% 급등했습니다.

📊 시장 수급 분석

기관이 7418억 원, 외국인이 6528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3937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9월 한 달간 국내 주식을 6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5개월 연속 ‘바이 코리아’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28.7%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했으며, 보유액은 1014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 회복이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미래 전망

증권가의 낙관론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로, 단기 목표 11.6배는 최근 10년 평균에 표준편차를 가산한 수준으로 지수로 환산하면 3750포인트”라고 분석했습니다.

증시 안팎에서는 “코스피 4000 시대는 이미 가시권”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회복, 주주환원 정책, 반도체 실적 모멘텀, 연준 완화 기대가 겹치는 국면은 과거와 달리 ‘정책·실적·수급’의 삼각 구도가 동시에 작동하는 시기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리스크 요인

다만 환율이 1500원을 넘지 않는 한 강세장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과 연준의 완화 기조가 원화 약세 속도를 늦출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은 높지만, 3700선을 기점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끊기거나 미중 갈등이 현실화될 경우 단기 피로감이 급격히 노출될 수 있습니다.

결국 현재 코스피는 기술적·정책적·펀더멘털 모든 측면에서 강세 국면에 있으나, 급등 속도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동시에 존재합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흐름을 냉정히 분석하며 ‘과열 속 균형’을 유지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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